차인표, 라미란 별명은 ‘여송 라미란 여사’… “송강호처럼 연기 잘해”
차인표, 라미란 별명은 ‘여송 라미란 여사’… “송강호처럼 연기 잘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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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란과 차인표. (사진=연합뉴스)
오는 27일 방송을 앞둔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가 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차인표(49)가 라미란(41)을 위해 별명을 지어줘 눈길을 모았다.

차인표와 라미란은 극 중에서 부부로 나온다.

이날 차인표는 “평소 제가 먼저 캐스팅된 다음 상대역 배우가 정해지는데 이번에는 아예 섭외가 왔을 때부터 ‘부인은 라미란 씨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미란 씨는 제가 그동안 연기한 여배우들과는 사뭇 컬러가 다른 분인데 정말 한 번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인표는 라미란을 만나기 전 ‘여자 송강호 라미란’ 이라는 뜻에서 ‘여송 라미란 여사’라는 별명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차인표는 “라미란 씨가 송강호 씨처럼 생겼다는 게 아니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남배우가 송강호인데 그만큼 연기를 잘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지만, 라미란과 황 PD는 키득거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차인표는 한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 번씩이나 수상한 전설의 재단사였지만, 지금은 ‘선녀 통닭’에서 닭을 튀기는 배삼도를 연기한다.

라미란은 아내 복선녀로 나오며 배삼도에게는 ‘저승사자보다 무섭고 쌈닭보다 사나운’ 여자로 나온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