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김연경 "'식빵 욕설' 난리 나서 깜짝 놀랐다"
'두시의 데이트' 김연경 "'식빵 욕설' 난리 나서 깜짝 놀랐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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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방송 캡처)
'배구여제' 김연경이 라디오에 출연해 새로 얻은 '식빵' 별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김연경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DJ 박경림은 "이번 리우올림픽 때문에 '식빵'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어떤 별명이 좋냐?"고 물었다.

뛰어난 배구 실력으로 '갓연경'·'연경신'으로 불리던 그가 리우올림픽 일본전 때 한 작은(?) 욕설로 새 별명을 얻은 것이다. 

김연경은 "식빵은 좀 그렇다. 하면 안 됐는데 의욕이 넘쳤다. 난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은 "그 나라 말로 욕을 하면 기선제압이 되느냐"고 질문했다. 

김연경은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 욕부터 배우게 된다. 선수들이 안 좋은 말부터 가르쳐준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욕설을 통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내가 어떤 감정인지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또 "타 외국 선수들이 원해 한국 욕설을 가르쳐도 번역해주기가 애매하다"며 웃었다.

한편 김연경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이자 레프트로 활약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