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원예치료대학, 26명 수료자 배출
경남농업기술원 원예치료대학, 26명 수료자 배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8.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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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의 2016년도 원예치료대학 수료식이 26일 오후 2시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3월 개강한 2016년 원예치료대학은 약 6개월간 총 26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입학생 26명 전원이 이날 수료를 함으로써 교육내용의 수준과 질에 대한 평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도 농업기술원이 2010년부터 시작된 원예치료대학은 올해가 7번째로, 지금까지 총 304명의 원예치료대학 수료자를 배출했고 올해 처음으로 국비 예산을 지원 받아 민간자격증인 복지원예사 자격취득을 위한 필기응시 자격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 원예치료대학에서 주로 다룬 과목으로는 원예치료개론, 정신의학, 상담심리, 사회복지, 재활의학 등 원예치료에 관한 이론 과목과 아로마테라피, 압화, 테라리움, 접시정원, 허브가꾸기, 국립부곡병원 견학 등 실습전문 교과목을 편성하여 수강생들에게 지식습득과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복지원예사는 원예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생활의 효용성을 적극 활용해 인간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필기와 실기 평가를 거쳐야 한다.

이번 원예치료대학 과정을 수료한 사람은 필기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자격증 취득 후는 원예치료 전문가로서 학교,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원예치료 전문가 양성은 농업유휴인력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식물을 가까이 하는 원예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