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성현', 하이원리조트 오픈2R 중 기권… 캐디 부상
KLPGA '박성현', 하이원리조트 오픈2R 중 기권… 캐디 부상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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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골프 방송 캡처)
박성현(넵스)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 도중 경기를 기권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7승을 노렸던 박성현은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캐디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KLPGA는 "캐디가 파5 15번 홀에서 본인의 볼을 주우려다 발목을 다쳐 골프백을 더 이상 멜 수 없는 상황에서 대체 캐디를 구할 수 없어 기권했다"고 박성현의 설명을 전했다.

이전 경기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내리 우승컵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이날 대회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해 18번 홀까지 전반 9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박성현은 9개 홀을 도는 동안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1개를 기록하는 등 본인답지 않은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전날 1라운드 성적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1개로 4오버파 공동 106위였다.

한편 박성현이 대회 도중 기권한 것은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다.

지난 7월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서 열렸던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한 바 있다.

당시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렸던 US여자 오픈 출전 후 귀국해 곧바로 대회에 참가하는 무리한 일정 소화가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