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현재 거론되는 예비 후보 간 가상 다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이 27.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6.5%,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8.2%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4.4%, 오세훈 전 서울시장 4.3%,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2.8%, 안희정 충남지사 2.5%,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2.5% 등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후보로 각각 반 사무총장, 문 전 대표, 안 전 공동대표를 상정하고 3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반 사무총장이 38.5%로 가장 앞섰다. 이어 문 전 대표는 28.1%, 안 전 공동대표는 14.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이와 함께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조사에서도 반 사무총장이 32.7%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문 전 대표 17.3%, 안 전 공동대표 8.1%, 박 서울시장 4.2%, 김 전 대표 3.9%, 오 전 서울시장 3.7%,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2%, 이재명 성남시장 2.7%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1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아울러 매일경제의 레이더P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반 사무총장이 23.7%, 문 전 대표 18.5%, 안 전 대표 10.3%, 박 서울시장 6.0%, 이재명 성남시장 5.1%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9∼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0명으로 대상으로 전화, 스마트폰앱, 무선·유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