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 비전·발전과제 제시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 비전·발전과제 제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9.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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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발전계획 보고서 발간

경기연구원은 경원축 지역생활권 비전과 발전과제를 제시한 ‘경기도 지역생활권 조성을 위한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 발전계획’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

경원축은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시, 연천군이 참여하는 ‘지역행복생활권 협의회’를 뜻한다. 경원축 현황을 살펴보면 인구, 산업종사자, 산업체가 정체되고 있으며, 관광객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경원축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면 양호한 교통접근성, 풍부한 어메니티, 강산벨트의 활용성, 인구·사업체 정체,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집약된다. 여기서 어메니티(Amenity)란 지역 주민이 쾌적하게 살아가기 위한 종합적인 환경을 뜻한다.

경원축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도로교통 혼잡 및 위험도로 개선(34.4%)’으로 나타났다.

교통부문을 제외하고 지역환경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주거환경의 질적 수준(41.1%)’, ‘문화·복지기설 등 생활서비스 시설 미비(21.9%)’를 꼽았다.

설문조사 결과 중점적 추진사항으로는 교통편의성 개선, 산업·일자리 창출, 지역어메니티 활성과 관광·생태체험 프로그램 강화, 지역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복지·의료 서비스 강화 등이 꼽혔다.

황금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지역발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시·군이 협력하는 지역 정책을 수립하는 추세이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인구유입, 주거지이동 패턴, 통근패턴, 지역산업의 집적 등 2차 통계자료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