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징계로 승점 9점 감점… 2위 서울과 5점 차
전북현대모터스, 징계로 승점 9점 감점… 2위 서울과 5점 차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9.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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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16 제 1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현대모터스에 대한 징계심의를 확정했다.(사진=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가 확정 된 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16 제 1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현대모터스에 대한 징계심의를 확정했다.

전북 스카우트 차모씨는 지난 2013년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에 상벌위원회는 전북현대 스카우터가 2013년 K리그 심판들에게 금품을 준 사실에 대해 전북 구단에 1억 원의 벌과금을 부과하고, 2016시즌 승점 9점을 감점했다.

징계가 확정된 후 전북은 사과문을 통해 “본 구단은 금일(9월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임직원 및 코칭스태프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며, 신뢰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여러분이 보여주셨던 성원과 믿음에 부합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죄했다.

2016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이 징계로 승점 9점이 감점되면서, 2위인 서울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혀졌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