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 열어
경북도,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 열어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1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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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계명대학교에서 열린 ‘2016년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일 계명대학교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실크로드 문명교류’라는 주제로 ‘2016년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그 간의 문화교류와 소통을 해온 중앙아시아 4개 국가 학자와 전문가들, 국내의 실크로드 관련 학자 및 전문가,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크로드 문명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얄츤 셰나이 바흐체세히르대학교 총장(터키)의 ‘중앙아시아에서 아나톨리아까지’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치·경제, 문화·예술, 철학·고고학 등 3개의 세션별 주제발표와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얄츤 셰나이 바흐체세히르대학교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실크로드를 통해 여러 국가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실크로드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도는 옛 실크로드의 주역인 신라인의 후예라는 사명감으로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라는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문화를 통한 경제교류의 장을 만들어 경북의 문화·경제권역을 넓힐 계획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국제회의가 문화와 산업이 융합한 문화창조 네트워크, 전통과 ICT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실크로드, 지구촌 화합의 틀을 구축하는 유라시아 문화공동체에 더욱 큰 기반이 되고, 우리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계 등 각 분야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