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시민단체, 박근혜 퇴진·새누리당 해체 촉구
서산·태안 시민단체, 박근혜 퇴진·새누리당 해체 촉구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1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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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산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및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시민사회단체가 2일 오후 새누리당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산·태안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헌법유린’, ‘국정농단’, ‘범죄 부역’ 등 날이면 날마다 파렴치한 범죄 혐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범죄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하고 새누리당은 자진 해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산·태안시민단체는 이어 “200만 촛불의 민심과 현 정권에 의해 희생당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복수를 위해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의 적극적 탄핵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조정상 서산·태안 위원장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조 위원장은 “범죄자 박근혜와 그 부역자들을 청산할 때까지 우리 서산태안 시민들은 들불이 되어 함께 타오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성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박근혜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에 ‘박근혜 퇴진’ 스티커를 부착하려는 회원과 이를 제지하려는 건물주, 당직자 간의 고성이 오갔으나 큰 마찰 없이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박근혜퇴진비상전국행동은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비롯해 전국 곳곳의 새누리당 사무실 앞에서 동시다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및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전개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