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나들이 무난해
[주말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나들이 무난해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12.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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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일요일 서울 9℃·부산 13℃…오후 제주도·남해안 ‘비’”

이번 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다가오는 주말도 전국에 큰 추위는 없겠으나 일교차가 크겠고, 일요일 오후 한때 남해와 제주도에는 비가 올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은 전국의 낮 기온이 10℃ 이상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다만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안정한 고기압권 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해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인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다 그치겠다”며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은 10℃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아침 기온은 춘천 -2℃ 등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아지겠고 서울이 2~10℃의 기온분포가 예상된다.

 

호남지방과 제주도도 토요일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한낮에 광주 13℃, 제주도가 14℃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전주와 광주가 11℃로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겠고 부산은 한낮에 15℃로 포근하겠다. 일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은 부산이 13℃를 보이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종일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13℃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겠고, 속초와 강릉이 5~12℃가 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비소식이 없어 나들이하기 무난하겠다”며 “다만 토요일 미세먼지 지수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일교차도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