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안민석, 美군사시설 ‘무단침입’으로 퇴거
더민주 안민석, 美군사시설 ‘무단침입’으로 퇴거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12.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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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간호장교 찾으러가… 미국 정부, 韓국회·정부에 항의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연합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미군기지에 무단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안 의원이 지난달 말 허가를 받지 않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미군기지에 들어갔다가 퇴거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의원이 미군기지 침입… 박 대통령 공백의 7시간 찾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안 의원은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던 한국군 간호장교와 면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안 의원이 간호장교와 직접 면회할 계획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안 의원이 기지에 들어가기 위한 허가증이 없었기 때문에 기지 내 근무하는 관계자 차량에 동승해 출입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곧바로 발각돼 퇴거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이에 미국 정부는 한국 의원이 군사시설에 무단 침입한 사실을 중시하고 지난 1일 한국 국회와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