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민들, 청와대 100m 앞 환히 밝히다
촛불시민들, 청와대 100m 앞 환히 밝히다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6.12.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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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3일 서울에서 열렸다.

시민사회단체 1500여개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기준 40만명이었던 행진 인파는 5시를 넘기면서 50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날 행진은 청와대를 동·서·남쪽으로 100m까지 에워싸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쪽으로 청와대 춘추관 방면 진입로인 팔판동 126맨션 앞, 남쪽은 청와대 사랑채 인근 자하문로16길 21, 동쪽은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접근했다.

▲ ⓒ박영훈 기자

경찰은 애초 이들 구간 행진을 광화문 앞 율곡로 남단까지로 제한했다. 그러나 주최 측이 경찰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전날 법원이 받아들여 오후 5시30분까지 해당 구간에서 집회와 행진이 허용됐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