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청장의 이번 방문은 유기방 가옥에서 개최된 ‘전국 돌봄사업단장과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일상관리, 경미수리를 통하여 문화재 훼손을 미리 방지하고 관람 환경을 개선해 사후 보수예산을 절감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관리시스템이다.
실제로 지난해 서산지역 30여개 지정문화재의 경미한 보수와 제초, 환경개선 등이 이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재청의 돌봄사업의 추진 내용과 수범사례 등 현황 보고를 비롯해 전국 15개 돌봄사업단의 올해 추진계획, 건의사항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세철 문화예술과장은 보원사지 주요 보물문화재의 국보 승격과 해미읍성의 해자복원 등 정비사업에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나 청장은 “앞으로도 전문 인력의 양성과 현장배치, 중요 문화재의 맞춤형 관리 등으로 문화재의 수명과 가치를 보전하고 돌봄사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발판으로 문화재 관리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나 청장을 비롯해 문화재청 보존정책과장, 충남도청 문화유산과장, 서산시 문화예술과장, 운산면장, 문화재 돌봄사업단장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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