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깨어난 변희봉… 임수향 악행 들키나
'불어라 미풍아' 깨어난 변희봉… 임수향 악행 들키나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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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화면 캡처)

‘불어라 미풍아’ 변희봉이 깨어나면서 임수향의 악행이 드러날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는 의식 불명 상태로 누워 있던 김덕천(변희봉 분)이 기적적으로 눈을 뜨는 장면이 전파됐다.

이날 누워 있는 김덕천 옆에서 악질 박신애(임수향 분)와 마청자(이휘향 분)는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속내를 다 드러냈다.

박신애는 우연히 김대훈(한갑수 분)을 만나 김덕천의 병실에 김유성을 데려온 김대훈을 폭행하며 “아무리 모자라도 그렇지 어린 애랑 놀아”라며 병실에서 매몰차게 쫒아냈다.

김대훈은 마청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박신애에게 “나 좀 도와줘”라며 애원했지만 박신애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이어 마청자가 “저 띨띨이 어디 좀 보내버릴 수 없을까”라고 하자 박신애는 “안 그래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바로 옆에 누워 있던 김덕천은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고 있었던 상태였지만 두 사람은 알아채지 못했다.

박신애는 김대훈을 납치할 계획을 세웠고 “미국에 있는 병원에 가자”며 김대훈을 꾀어냈다. 하지만 김대훈은 “아버지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신애는 “할아버지 못 일어나실 거야. 죽은 사람한테 그런 말 해서 뭐하냐”며 비아냥댔다.

이를 녹음하고 있던 김대훈은 “함부로 말하면 달호(이종원 분)한테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지만 격분한 신애는 휴대폰을 빼앗아 발로 밟았다.

그때 의식불명 상태였던 김덕천은 두 눈을 뜨고 김대훈의 이름을 불렀다.

김덕천이 눈을 뜨면서 어떤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시작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