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인근 8일만에 또 싱크홀
일산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인근 8일만에 또 싱크홀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7.02.14 19: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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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일산 백석동에서 발생한 도로 균열과 인도 땅꺼짐 현상으로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전호정 기자

최근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보수공사를 벌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인근 도로에서 8일만에 같은 현상이 다시 발생했다.

14일 오후 6시 45분께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상가인 벨라시타와 고양종합터미널 사이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과 균열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2차 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로와 인접한 요진와이시티 앞 도로에서는  지난 6일 오후 1시 14분께 길이 약 30m의 균열이 생긴 바 있다.

당시 도로 균열과 함께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부속상가인 벨라시타 앞 인도에서는 폭 10㎝, 길이 3m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고양시는 현장실사를 한 결과 주변 공사현장의 터파기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 통제와 함께 정확한 땅꺼짐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요진와이시티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59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로,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최고층 건물이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