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 대선 지지율 양강구도 유지
문재인·안희정 대선 지지율 양강구도 유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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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월 셋째 주 여론 조사 결과… 문 33%, 안 22%

▲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선거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20%를 넘어섰다.

18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실시한 2월 셋째 주(14~16일) 차기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22%), 황교안 국무총리·안철수 의원(이상 9%), 이재명 성남시장(5%), 유승민 의원(2%), 손학규 전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 안 지사, 안 전 대표가 각각 4%p, 3%p, 2%p 상승했다.

문 전 대표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안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사퇴 후 대연정을 기치로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급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황 대행, 이 시장, 유 의원은 각각 2%p, 3%p, 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자사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