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드론산업 육성 위한 정책 발굴 시점"
강호인 장관 "드론산업 육성 위한 정책 발굴 시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2.21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한·연 전문가 간담회 통해 공개 '의견 수렴'

▲ 21일 강호인 장관(왼쪽)이 산·학·연 드론 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산·학·연 드론 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드론 로드맵은 선순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 신(新)성장 동력 창출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세계 4위 수준의 산업기반 구축과 세계시장 8.5% 점유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4대 전략(△공공 수요 주도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능동적 미래 준비 및 국제협력 강화 △무인기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 △안전 중심의 운영기반 구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달 10일 개최되는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로드맵에 대한 공개적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구진들이 마련 중인 로드맵에 대한 발제에 이어, 산업 육성 전략, 운영체계 정립 및 안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강 장관은 "드론은 물류와 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고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전략 산업"이라며 "국내 산업은 아직 초기 수준으로 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공공 주도의 초기시장 조성 및 민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기술 발전을 수용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핵심 기술 투자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