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3대 반칙과의 100일 전쟁
[독자투고] 3대 반칙과의 100일 전쟁
  • 신아일보
  • 승인 2017.02.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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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천 화천경찰서 수사지원팀장

 
‘반칙’이란 자신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 규칙을 어기는 행위로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더 나아가 구성원들간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여 사회 구성원간의 통합을 저해하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반칙을 용납할 수 없다.

경찰은 지난 7일부터 5월17일까지 100일간에 걸쳐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 반칙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반칙은 교통·건설 분야의 부정 입찰 등 안전비리, 입시·채용관련 선발비리, 서민 불안을 야기하고 생계를 위협하는 폭력?협박 등 갈취행위를 말하며, 교통반칙은 음주·난폭·얌체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하는 행위이다.

사이버 반칙은 인터넷 먹튀 사기, 보이스피싱, 사이버 명예훼손 등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범죄 행위를 말한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패와 부조리, 생활주변의 불법과 무질서는 반드시 버려져야할 행위이다.

사회 질서는 갈수록 혼탁해지고 안개가 자욱해져 밝은 모습을 보기가 어렵지 않나 걱정되기도 한다.

경찰의 3대 반칙과의 100일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경찰의 3대 반칙행위 단속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법이 적용되는 공정하고 바른 사회, 사회구성원 간 신뢰와 화합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기대해 본다. 

/양순천 화천경찰서 수사지원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