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불편 규제, 엽서로 받습니다”
영천시 “불편 규제, 엽서로 받습니다”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7.02.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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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선 신고엽서제 시행

경북 영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 규제사항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자 이달부터 ‘규제개선신고엽서’를 제작 시행·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고엽서에는 평소 시민들이 경제활동, 교통, 환경, 상·하수도 분야 등 각종 생활불편 사항,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조례, 규칙 등의 자치법규는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을 모색하고 이 밖에 중앙부처 등 다른 기관의 소관사항은 중앙부처 법령 규제개선 건의, 온라인 지방규제개혁 신문고 등을 통해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고엽서는 시민들의 내왕이 빈번한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 영천역, 금융기관·등에 집중적으로 비치해 신고엽서를 통한 시민들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상공인, 각종 업종별 단체 등에도 방문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통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규제 신고로 인한 불이익이나 차별이 없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