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의 고장 예천’ 연구용역 성과
‘충효의 고장 예천’ 연구용역 성과
  • 장인철 기자
  • 승인 2017.02.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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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유학사’, ‘예천의 효열’ 등 3권 발간

경북 예천군은 ‘충효의 고장 예천’ 이라는 지역 정체성의 내용적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심도 있게 추진한 연구용역 결과물이 드디어 3권의 책으로 발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도청시대를 맞이해 도농복합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예천군의 정체성 확립 중요성을 강조한 이현준 예천군수의 역점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예천유학사’, ‘예천의 효열’, ‘예천 지명유래’ 3권의 책자가 발간되면서 ‘충효의 고장 예천’의 정체성에 걸맞은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출신으로 향토사에 남다른 애정과 해박한 지식을 갖춘 김시우, 김봉균, 김규탁, 한중섭, 조윤 다섯 분이 현장 유적을 일일이 답사하고 탁본은 물론 한문을 해석까지 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 고문헌까지 비교 연구하며 철저한 고증을 거쳐 이루어 낸 결과물이라 더욱 소중하다.

군 관계자는 “이 책은 자라는 청소년과 출향인과 군민에게 배부해 예천 인이라는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했다”며 “올해와 내년에 2, 3차 작업도 시행할 예정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구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유적지 현창작업으로 발전시켜 ‘문화관광 예천’의 뿌리를 튼튼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