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봄이 오는 소리’ 봄맞이 꽃 축제 ‘다채’
하동, ‘봄이 오는 소리’ 봄맞이 꽃 축제 ‘다채’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7.02.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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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가 남도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대동강 물이 풀리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우수·경칩을 전후해 겨우내 움츠렸던 봄꽃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봄을 맞아 다양한 꽃 나들이 행사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먹점마을회는 하동매실의 우수성과 명성을 알리고자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산골매실농원 일원에서 섬진강 먹점골 매화꽃 나들이를 가진다.

하동에서도 매화의 집산지로 유명한 먹점마을은 꽃피는 산골마을의 정겨움을 느끼면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 등 다채로움 프로그램을 준비해 상춘객에게 새봄의 멋과 맛과 여유를 선사한다.

또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4월1·2일 화개장터 일원에서는 올해로 22번째 맞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또한 꽃 양귀비가 만개하는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세 번째 꽃 양귀비 축제를 열어 상춘객을 맞는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