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편백나무 조림 확대키로
포항시, 편백나무 조림 확대키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2.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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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치유 시민 관심 증가

경북 포항시는 조림 수종으로 편백나무를 집중 식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에 대비하고 건축재 및 생활제품의 인기로 인한 산주들의 편백나무 선호도가 증가하고, 산림휴양·치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2009년부터 산불피해지에 편백나무 조림을 시행해 2016년까지 42.8ha 식재했으며, 올해는 벌채지, 재선충 피해지, 산림훼손지, 산림내 공한지 등에 38ha, 내년에는 60ha 점차적으로 편백나무 조림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산불피해지에 편백나무를 식재한 결과 염분과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을 제외 하고는 생육이 양호 한 것으로 조사 됐다.

한편 침엽수인 편백나무는 피톤치드가 많아 산림욕이나 아토피 치료에 쓰이며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줄기는 고급 건축자재로 이용된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