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관계기관 한 자리 모여 '안전방안' 논의
인천공항 관계기관 한 자리 모여 '안전방안' 논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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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운항 안전관리시스템 위원회 성료

▲ 지난 24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SMS 위원회에서 이광수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인천공항 관계기관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지난 24일 인천시 중구 소재 청사에서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운항 안전관리시스템(SMS)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인천공항 SMS위원회는 관계기관이 모여 공항 안전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과 대한항공 미쉘 고트로 전무, 지상조업사인 샤프에이비에이션케이 백순석 사장 등 항공 안전의 각 분야별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모여 지난해 공항안전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이행해야 할 세부사항을 심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최근 인천공항이 일일 여객 20만명과 일일 운항 횟수 1000회를 돌파한 만큼 공항 이용객의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올해 말 오픈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시설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최근 들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이용객과 항공기 운항횟수로 인해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해 더욱 주의를 요하는 시기"라며 "단 한 번의 사고로 인해 이용객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만큼 모두의 노력으로 안전을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