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온시우 '성희롱 비판' 논란에 시끌… 누구의 잘못일까
이국주-온시우 '성희롱 비판' 논란에 시끌… 누구의 잘못일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3.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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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키트리 페이스북 캡처)

개그우먼 이국주가 SNS에서 성희롱성 악성댓글을 향한 경고성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한 무명배우가 오히려 이국주가 평소 성희롱을 자주 했다고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 또는 공연에 조연으로 출연해온 배우 온시우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국주가 악플러의 인신공격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기사를 링크하며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 이미 고소 열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적었다.

온시우는 이국주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성 연예인들에게 뽀뽀를 하고 짙은 스킨십을 해 논란이 됐던 것을 다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국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 목록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같은 상황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에선 온시우가 지적할 것을 지적했다며 "사이다"라는 반응을, 다른 한편에선 무명배우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뜬금포"라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국주와 온시우는 모두 자신의 SNS에서 관련 글을 삭제한 상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