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기아 K7 ‘브레이크 결함’ 리콜
현대차 신형 그랜저·기아 K7 ‘브레이크 결함’ 리콜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3.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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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아이오닉 등도 스티어링 모터 커넥터 제조불량
▲ 현대차 신형 그랜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와 기아자동차의 K7(YG)에서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이 발견돼 6500여대 물량이 리콜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작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IG) 가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제동 시 제동력 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번 리콜 대수는 총 4310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이유로 기아자동차의 K7(YG) 역시 함께 리콜된다. K7은 1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제작된 2221대다.

아울러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AD)와 아이오닉(AE),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니로(DE) 승용 자동차는 전동식 스티어링(조향장치) 모터 커넥터 제조불량으로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제작된 아반떼(AD) 327대, 아이오닉(AE) 42대 및 2016년 12월 23일부터 2017년 1월 28일까지 제작된 니로(DE) 6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산차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리콜에 들어간 브랜드는 현대자동차로 25만1981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지엠(11만1854대), 기아차(3만3573대), 쌍용차(2만2710대), 르노삼성(1만618대) 순이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