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 "하룻밤 2억원 제안, 딱 잘라 거절했다"
김세레나 "하룻밤 2억원 제안, 딱 잘라 거절했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3.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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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가수 김세레나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언급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세레나는 "남자를 밝히는 여자라는 소문도 있지 않았냐"고 제작진이 묻자 "모략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과거 재벌과의 스캔들에 대해 "날 좋아했던 재벌들이 내가 일본으로 가면 따라와서 구애하더라"며 "연예인들을 노리개로 보는 선입견이 있어서 나는 그 사람들이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1987년 당시 하룻밤에 2억 원의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딱 잘라 거절했다. 어마어마한 돈이었지만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노래 부르면서도 충분히 잘 벌 수 있는데 왜 영원히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며 그런 행동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또 과거 방송인 송해와 스캔들에 엮였던 것도 언급했다.

김세레나는 "송해와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만나, 아버지와 딸 같은 사이로 친하게 지냈지만 갑작스런 하차 통보를 받았었다"며 "제작진에 그 이유를 묻자 송해와의 부적절한 스캔들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해 선생님과 제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 난 죽어야 한다. 절대 아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라고 제작진에 해명했었다고 알렸다.

이후 송해는 악성 루머에도 김세레나를 응원하며 아낌없는 조언을 했고, 김세레나는 "송해 선생님에게 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