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국민의당 이용주, 허위사실 유포 고발"
文측 "국민의당 이용주, 허위사실 유포 고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4.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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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수준 가짜뉴스 생산해 유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문 후보 아들에 대한 '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을 주장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용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문 후보측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단장은 그동안 기자회견 등을 통해 문 후보의 아들과 참여정부 인사 등에 대해 여러 차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문 후보를 비방했다"며 "민주당 법률지원단은 이 단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와 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 측과 고용정보원 등 관련 당사자들이 국민의당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밝혔음에도 이 단장과 국민의당은 지속적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 28일에는 국민의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문 후보 아들을 사기와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는 문자메시지까지 기자들에게 보냈다"며 "국민의당은 자신이 있다면 언론플레이만 하지 말고 언제든 고발하라. 그에 따른 무고죄는 별도로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 직전 대대적인 네거티브 총공세 연합 작전을 획책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은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