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없어졌대"… 인천 초등생 살인범, 범행후 태연한 SNS
"애가 없어졌대"… 인천 초등생 살인범, 범행후 태연한 SNS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6.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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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캡처)

인천 초등생 살인범 A씨가 범죄를 저지른 후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천 초등생 살인범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양과 박양은 캐릭터를 통해 역할극을 하는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만나 트위터로 소통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뒤 메신저로 “잡아왔다. 상황이 좋았어”, “살아있어, 여자애야” 등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송에서는 살인범 A씨의 SNS에 게재한 글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서 A씨는 살해를 저질러 놓고 “우리 동네에 애가 없어졌대”라고 적었다. 이후 자신이 구속되기 전에도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에요!”라는 태연한 글을 게재했다.

한편 A씨는 평소에도 고양이를 죽여서 해부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