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한국형 '항공안전 IT기술'
세계로 뻗는 한국형 '항공안전 IT기술'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7.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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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프리카 등 26개국 공무원 초청 교육

▲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ICAO 항공안전 상시평가 교육에 참가한 각국 항공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한국형 항공안전 정보통신(IT)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가들의 항공안전 관리력 증진을 지원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26개국 항공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 상시평가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ICAO 국제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해 해외에 보급 중인 '항공안전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T) 관리 시스템'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ICAO와 공동으로 효율적인 안전 감독 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ICAO 회원국과의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항공안전 정보통신기술의 해외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2019년으로 예정된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개도국의 지지기반을 확충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AO는 국제연합(UN) 산하의 정부간 전문기구로서 국제민간항공의 기술발전 및 기준제정을 위해 지난 1947년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설립됐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