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3頭체제 통합한다
애경그룹, 3頭체제 통합한다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07.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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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효율성·투명성 제고…책임경영 확립
▲ (사진=애경그룹)

애경그룹이 ‘3두 체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조직개편에 나선다.

기존의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 체제를 폐지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계열사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조직개편에 따라 유통부동산부문장을 맡고 있는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동한다.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는 안용찬 부회장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발령이 났다.

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각 사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확립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원래 지주회사는 있던 것이고, 부문 체제가 없어지는 것 뿐”이라며 “이들 두 부회장은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형식을 띠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직개편이 경영권 승계와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