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재난극복소득 추진모임', "재난극복소득 일괄 지급해야"...이용선 후보 외 37명
더민주 '재난극복소득 추진모임', "재난극복소득 일괄 지급해야"...이용선 후보 외 37명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3.09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서 기자회견...사회보험료 부담금액 지원 방안 및 지역별·대상별 휴업수당 지급 제안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을 이용선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출마자 38명으로 구성된 ‘재난극복소득 추진모임’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긴급 생활 지원을 요청하는 2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 후보를 비롯한 ‘재난극복소득 추진모임’은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요청한다”며, “수입도, 월급도, 급식도 차단되어 한계상황을 맞고 있는 중소기업, 영세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강사, 교육·돌봄·여행 종사자, 비정규·일용직, 서비스직, 노약자, 실업자를 위한 과감한 상상력이 현장에서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세입경정과 대출지원 등 간접적인 부분이 많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 소득이 급격히 줄 수밖에 없는 국민들에 대한 범위와 기준을 세우고 재난극복소득 등 실질적인 현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극복 소득은 ‘건강보험료 납부 소득인정 기준 1~6분위 대상 가구에 50만 원을 일괄 지급’하는 것으로,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 제한적으로 지급하는 조건부 기본소득’을 말한다.

지급방식은 각 지자체를 통해 현금과 지역화폐를 병행해 지급하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이들은 정부 추경안에 △사회보험료 부담금액과 연동한 혜택 지원 △경제활동인구 중 사회보험료 체납 등 자격 상실 상태인 국민에게 ‘재난극복소득’ 즉시 지급 △지역별, 대상별 휴업수당 지급을 포함할 것을 요청하고 △코로나19민생혁신지원및기금법 제정이나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개정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재난극복소득 추진모임’은 향후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을 위한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출마자 및 현역 단체장·의원 동참 요청, 여·야·정 초당적 합의를 촉구하는 등 민생혁신과 재난극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재난극복소득 추진모임’은 이용선 양천을 후보 외 출마자 38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구성은 아래와 같다.

‘코로나19 재난극복소득 추진모임’ 참여자 명단(가나다순)

강윤경(부산수영), 강준섭(부산남갑), 곽상언(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 김민석(서울영등포구을), 김성주(전북전주시병), 김영배(서울성북구갑), 나소열(충남보령서천), 류영진(부산진을), 박성준(서울중성동을), 박성현(부산동래), 박수현(충남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배영애(경북김천), 배재정(부산사상구), 복기왕(충남아산시갑), 송성일(경북영양영덕봉화울진), 송재호(제주갑), 신정훈(전남나주시화순군), 양향자(광주서구을), 오기형(서울도봉을), 유기홍(서울관악갑), 윤영덕(광주동남갑), 이병훈(광주동남을), 이상호(부산사하구을), 이수진(서울동작을), 이용선(서울양천을), 이재강(부산서구동구), 이정근(서울서초갑), 전상헌(경북경산), 정다은(경북경주), 정용운(경북상주문경), 정우동(경북영천청도), 정청래(서울마포을), 진성준(서울강서구을), 천준호(서울강북갑), 최지은(부산북강서을), 최택용(부산기장), 허대만(경북포항시남구울릉군), 허영(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