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직거래장터가 오는 5월 17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 구미동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
15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화훼총연합회가 운영하는 이번 장터는 지역 내 150곳 농가 18㏊면적에서 재배한 100여개 품목의 화훼류를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화분에 키우는데 적합한 호접란, 해피트리 등의 분화류, 화단에 재배하기 적합한 팬지, 데이지, 베고니아 등의 초화류, 꽃이 피는 나무종류인 철쭉 등 다양하다.
텃밭을 가꾸는 시민들을 위한 대추, 고추, 상추 등 종묘류도 판매한다. 관음죽, 고무나무, 싱고니움, 마니지아, 안시리움 등 공기정화 식물과 관엽식물인 알로카시아도 선보이고 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지역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침체한 화훼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게 직거래 장터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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