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는 약은 전용 수거함이나 보건소나 동네약국에 반납
전북 군산시 보건소가 폐의약품은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안 먹는 폐의약품은 일반쓰레기가 아닌 건강이나 환경에 유해산 성분이 포함될 수 있는 ‘유해폐기물’로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기고, 생태계 교란까지 일으킨다.
안먹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방법은 △알약은 약 봉투를 분리할 것, △캡슐은 까서 버리고 안에 든 가루만 모을 것,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버릴 것, △물약, 시럽은 한 병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해 배출할 것, △안약, 바르는 물약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2차 포장재만 분리해야 하며 이렇게 분류한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전달하면 된다.
군산시는 약 130여 곳의 약국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 폐의약품을 수집하고 있으며 거점약국 15곳과 보건소, 약사회 창고를 포함한 17곳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고 수거한 폐의악품은 년도별로 보면 처리량(kg)은 지난 2020년 3,250, 2021년 3,890, 지난해 3,590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건강이나 환경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될 수 있는 ‘유해폐기물’이다"며 "종량제봉투 등에 그대로 버릴 경우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경보호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폐의약품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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