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외식프랜차이진흥원이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을 통해 발표한 '2024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11,295개 이며. 이 중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수 622개로, 한식(3,289), 기타외식(1,313), 커피(795) 다음으로 브랜드 수가 많다.

전년 대비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591개에서 622개로 약 6.2% 증가했으나, 622개 브랜드 중 실제 가맹사업을 개시한(가맹점 1개 이상) 브랜드는 383개로 전체의 약 60.5% 만이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킨프랜차이즈 기업의 평균매출은 2022년 말 기준 약 140억으로 타 업종 대비 매출 규모가 큰 기업 (교촌치킨, BHC, BBQ, 굽네치킨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치킨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891개이며, 브랜드당 평균 76.4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맹점 평균매출(연)은 2022년 약 1.83억으로 월평균매출로 환산하면 평균 약 1,500만원(부가세미포함)으로 나타났다. 치킨 판매가격의 인상 등으로 가맹점 평균매출이 증가했으나 원재료/인건비/배달수수료 등 배달 지출 상승에 따라 실제 가맹점 손익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개점/폐점을 살펴보면, 신규개점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점했으나 계약종료, 계약해지, 명의변경 건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 코로나19시기 대표적인 배달메뉴인 치킨의 신규개점이 증가했으나, 엔데믹 후 배달 수요 감소, 배달플랫폼 의존에 따른 수수료 증가 등으로 2021년부터 폐점이 증가하였다.

치킨업종에서 가맹점 100개 이상 브랜드는 51개로 이 중 가맹점 1,000개 이상 브랜드는 7개(BBQ, 비에이치씨, 교촌치킨,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네네치킨)로 조사되었으며, 가맹점 50개 미만의 브랜드가 전체의 78.6%를 차지하고 있다.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 결정 시, 가맹점수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살펴봐야한다”고 전했으며, “가맹점 모집이 아닌 가맹점주의 성장을 돕는 책임감과 지속적으로 공존공영할 수 있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브랜드가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은 맥세스컨설팅이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산업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계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업종별 통계를 정리, 분석한 자료로서 객관적인 지표로 업종별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를 선정하여 매년 4월 중 발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 홈페이지 참조.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