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로 라면 끓인다…CU, 경동나비엔과 '보일라면' 출시
찬물로 라면 끓인다…CU, 경동나비엔과 '보일라면' 출시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1.28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단 특수용기 활용…라면 라이브러리 1위 '부대찌개면' 사용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경동나비엔과 손잡고 자체 발열 라면인 ‘보일라면’을 선보인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경동나비엔과 손잡고 라면에 보일러 콘셉트를 접목한 자체 발열 라면 제품 ‘보일라면’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보일라면은 자체 조리가 가능한 발열체와 2단 특수 용기를 활용한 즉석 발열 조리 라면으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차별화 상품이다. 별도로 불이나 뜨거운 물 없이 차가운 물로도 끓는 라면 한 그릇을 만들 수 있어 집에서는 물론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 방법은 발열체를 넣은 바깥 용기 위에 면과 스프, 생수를 넣은 안쪽 용기를 올려 놓고 바깥 용기 주입구에 물을 부으면 된다. 자동으로 발열체가 뜨거워지며 물 끓는 소리와 함께 보일러처럼 수증기가 피어 오르면서 10분 후 라면이 완성된다.

CU는 동절기 국물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대표 K푸드인 라면에 온기를 전달하는 보일러 이미지를 담아 보일라면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보일라면에는 CU의 라면 특화점 1호점인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판매 1위인 ‘농심 부대찌개면’을 사용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CU의 아이디어 상품들이 고객들의 주목을 이끌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오직 CU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