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설 선물세트 출시…친환경 강조
사조대림, 설 선물세트 출시…친환경 강조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5.01.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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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재사용 콘셉트…플라스틱 약 90t 절감
사조대림 2025년 설 선물세트 출시. [사진=사조대림]

사조대림이 2025년 설 선물세트 84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환경친화적 설계로 플라스틱 약 90t 절감하면서 품목과 구성을 다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조대림은 설 선물세트 84종에 ‘재활용’, ‘재사용’ 콘셉트를 적용하며 불필요한 부자재와 일회용 포장재를 대폭 축소했다. 캔햄 뚜껑, 부직포와 트레이 최소화로 90t가량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콘셉트가 가장 뚜렷하게 반영된 제품은 ‘ECO 고급유세트’·’ECO 스페셜 고급유세트’다. 지난 추석 첫 선을 보인 ECO 시리즈는 사조대림과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P&P가 공동으로 디자인 출원한 ‘펄프 몰드 케이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케이스에 사용된 펄프몰드는 지속 가능성 관련 국제적 인증을 획득한 소재다. 유럽 ‘TUV AUSTRIA’의 생분해성 인증 최고 등급 ‘OK COMPOST HOME’과 호주 바이오플라스틱협회(ABA)의 생분해인증을 통과했다. 심미적인 가치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한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ECO 시리즈가 ‘팩스타상’을 수상하면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작년 대비 선물세트 품목을 더 늘렸다. 실속형과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택지를 폭넓게 준비했다. 가성비를 챙긴 선물로는 명절 필수품 ‘해표’ 식용유로 구성한 ‘고급유 3호’와 대표 인기 제품을 담은 ‘안심특선36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라인은 올해 처음으로 포르투갈 토판염을 구성에 포함했다. 대서양 천혜의 환경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고온에 구워 풍미는 살리고 쓴맛은 제거한 ‘해표 구운 소금’을 ‘안심특선 57호’, ‘안심특선 87호’ 세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설 선물세트는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환경친화적인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사조대림의 2025년 설 선물세트가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