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는 대구FC 출신 수비수(DF) 임지민과 미드필더(MF) 배수민을, 충북청주FC 출신 미드필더(MF) 이찬우와 스트라이커(ST) 정성호를 각각 영입하며 빌드업 전개 발전을 노린다.
임지민은 부천FC 산하 유스팀을 거쳐 인천대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 이바지한 그는 2024년 대구FC에 입단했다. 이후 B팀에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틈틈이 보여줬다. 위협적인 플레이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주 무기로 삼고 있는 선수다.
공수 대비에 능한 배수민은 2020년 고교 시절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함으로써 눈에 띄었다. 이후 청주대를 거쳐 2022년도에 대구FC에 입단했다. 강한 압박 능력과 끊임없는 움직임이라는 장점으로 팀 분위기 전환이나 1대1 상황에 유리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2004년생 유망주 이찬우는 평택진위고를 졸업한 뒤 2023년 충북청주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도전적인 패스와 멀티플레이라는 강점을 가진 이찬우는 안산의 새로운 U22 카드로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는 포항제철고, 용인대 졸업 후 2022년 포항스틸러스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과 동시에 서울이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충남아산FC와 충북청주FC를 거치며 타켓형 스트라이커로 우수한 골 감각을 선보였다. 강렬한 투혼과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높은 결정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임지민은 “안산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힘들고 어렵게 들어온 만큼 제가 안산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경기장에서 팬분들께 증명하고 싶다”라며 당찬 각오를 말했고, 배수민은 ”안산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안산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이 팀에 왔다. 꼭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 시즌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이찬우는 “안산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팀에 꼭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산이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호는 ”내일이 기대되는 안산에 오게 되어 설렌다.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