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한 300억원 조성
테크노밸리2산단 분양 성공과 기업유치 성과
완주군 재정안정화 기금 461억원 확보
테크노밸리2산단 분양 성공과 기업유치 성과
완주군 재정안정화 기금 461억원 확보
전북 완주군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300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는 대규모 국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재정운영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가능했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으로, 이번 지원금은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재정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여유 재원을 관리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완주군은 테크노밸리2산단 미분양에 대비해 이 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2024년 말까지 461억 원이 적립될 예정이다.
민선8기 들어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져 테크노밸리2산단의 분양률이 급상승했고, 덕분에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완주군은 4년연속 세입 1조 원을 넘어서며 탄탄한 재정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군민들은 마을 경로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지급은 3월 31일까지, 사용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대형마트와 유흥업소를 제외한 완주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체계적인 기금관리와 기업유치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하며,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mw19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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