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삼례읍 하리 신복지구와 용전지구에서 지적재조사 경계협의를 위한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지적재조사추진단과 함께 진행되며,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신복마을회관에서 현장사무소가 운영됐고, 오는 2월 5일과 6일에는 용전마을회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사무소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핵심인 경계협의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드론 항공영상과 기존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경계, 실제 이용중인 현황경계 측량 자료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군청 방문에 따른 주민불편을 줄이고, 인접한 토지 소유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웃간 경계분쟁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애희 열린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역 주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현장사무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귀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완주/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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