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복지관, 20일 장애인 자립전환 세미나
부산장애인복지관, 20일 장애인 자립전환 세미나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5.11.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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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공동생활가정 운영사업자와 이용자 사례발표

부산시장애인복지관 공동생활가정지원단은 오는 20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자립전환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자립전환지원체계 현재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올해 장애인자립전환지원사업 및 자립형공동생활가정 설치과정을 비롯해 자립형공동생활가정 입주자들의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영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천마재활원·함세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자립홈 운영사업자와 입주자 각 3명 등이 사례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어 유동철 교수(동의대 사회복지학과)의 ‘장애인자립전환지원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후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송성민 회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개발연구부 서해정 부연구위원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공동생활가정지원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 및 보호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에 장애인자립전환지원사업을 소개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자립전환지원 체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자립해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돕기 위해 올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지원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자립형공동생활가정은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장애인거주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역 사회복지기관이 컨소시엄을 통해 운영하는 임시주거공간으로 탈시설 장애인들이 일반 주택에서 지역사회로의 완전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을 돕는 곳이다.

부산은 현재 자립형공동생활가정 4곳에 총 13명의 탈시설 장애인들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하소연관장은 “거주시설의 소규모화 정책추진 및 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자립 욕구가 증가하고있는 상황에서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지원시스템의 정착 방향을 모색하고 앞으로의 자립전환지원체계의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