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협력사 21社 참여…생산성 향상, 매출증대 효과 톡톡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4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 유원형 경영자문단 위원장과 자문위원, 12개 대기업과 21개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닥터제 2018년 1기 발대식’과 ‘2017년 2기 성과발표’를 개최했다.
경영닥터제는 대기업과 협력사, 전경련경영자문단이 협력해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 현장자문을 실시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07년 3개사를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 5월기준 대기업 68개사, 협력사 63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년 2기 참여 협력사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삼풍전기㈜와 ㈜계암의 사례가 소개됐다.
삼풍전기㈜는 B2B 수주영업 확대와 경영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21.5% 상승의 효과를 거뒀다. ㈜계암은 제작공정 효율화로 생산비를 줄이고, 고객중심 마케팅으로 수주를 늘릴 수 있었다.
이번 발대식에 참가한 LG이노텍, 포스코켐텍, 현대파워텍, 두산건설 등 대기업 협력사들은 경영전략(34.2%), 인사·노무(26.3%), 기술·생산(23.7%) 자문을 주로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보상시스템, 생산성 향상, 수주확대 방안 등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배명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전경련 경영닥터들의 성공경험과 노하우가 경영애로에 직면한 협력사들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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