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유림 63ha에 산림치유시설 조성···50억 투입
강원 철원군과 북부지방산림청은 철원대표 명산 금학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시설 기반구축과 도시민의 산림치유서비스 확대를 위해 21일 ‘금학산 공동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유림인 금학산에 치유의 숲 조성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추진, 치유의 숲 조성 추진·운영에 따른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북부산림청은 금학산의 산림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부지를 제공하고 철원군은 도시민 접근성이 좋은 동송권역 시내권의 금학산 63ha(국유림40ha·군유림 23ha) 일원에 치유의 길 및 산림치유센터를 조성해 공동 관리하게 된다.
철원군은 금학산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강원도에 사업을 공모한 상태이며 도비 3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자연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주민·관광객을 위한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관광 수요창출과 생활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금학산에 조성될 산림치유시설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철원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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