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매스프레소…중기부, 예비유니콘 15개사 특별보증
고피자∙매스프레소…중기부, 예비유니콘 15개사 특별보증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6.26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200억 지원…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IR 통한 글로벌 진출 뒷받침
중기부 로고.
중기부 로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은 고피자·매스프레소·에어스메디컬을 비롯한 15개사다. 이번 모집엔 120개사가 지원해 높은 경쟁률(8대1)을 기록했다. 예비유니콘 선정 시 최대 200억원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외 글로벌 기업설명(IR)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예비유니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고용인원 162명, 투자유치금액 429억원, 기업가치는 2199억원이다.

2020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고피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이다. 해외 매출이 32%를 차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조리과정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이다. 일본,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7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스메디컬은 AI 기반 자기공명영상(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포함해 10개국 인허가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 △블루엠택(전문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비브스튜디오스(영화·비디오·방송프로그램 제작) △설로인(한우가공기술 등) △스마트스코어(골프장 솔루션) 등이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