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총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고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Ground9’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Greet(환영하다)-Round(모이다)-in 9(구미)’란 의미를 담고 있는 지역 특화형사업인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Ground9’은 장기간 공실이 지속된 구미역을 활용, 워케이션 업무공간·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 3월 청년기본법상 명문화된 ‘청년활동지원센터’를 구미역사 1층에 마련해 국정과제에 최초로 반영된 청년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는 등 청년이 시정혁신의 주역으로 거듭날 토대를 구축한다.
또한 구미역사 2층에는 행안부의 ‘2023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으로 ‘스몰웨딩테마 북카페 ’결혼스토리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사업계획서 제출, 8월 서면심사 통과, 현장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구미역후 지하주차장을 10년 만에 재정비·개방(총 266면 확보)하고, 이달 22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시행되는 한국철도공사의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타워주차장의 주차규모를 43면(기존 319면→완료 후 362면)으로 확장해 노후시설을 정비한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의 발전에는 청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구미역을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구미시가 인구 유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은 생활인구(주민등록자 및 통근, 통학, 관광, 업무, 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를 유입해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청년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6가지 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