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활주로·2여객터미널 확장 통해 동북아 1위·세계 3위 공항 인프라 확보
인천공항이 제4활주로 신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연간 여객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 1위, 세계 3위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준공을 100일 앞두고 건설 및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 이래로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제4활주로 신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포함한 4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량은 국제선 기준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4단계 사업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97%다. 제4활주로는 2021년 6월 건설을 마치고 운영 중이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 사업은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시설 운영을 준비 중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점검 회의에서 "관계기관이 함께 긴밀히 협력해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연내 새단장한 제2여객터미널을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달라"며 "명실상부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