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실시
창원시,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실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7.29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9일부터 2024년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현재 주민 간 갈등 원인이 되는 ‘길고양이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을 실시하여 개체 수를 적정 유지하고, 발정소음 및 영역 다툼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최소화하여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29일부터 5일간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 또는 축산과 사무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을 받는다.

약 500마리의 예산으로 9월부터 창원(동읍~), 마산(진전면~), 진해(여좌충무태백제황산동~)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동별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시 축산과 직원은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으로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조절되면 주민 간의 갈등과 민원이 줄고 길고양이가 도시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사람과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창원시는 더 많은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