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노래자랑, 워터밤 고성, 장터 및 각종 체험
관내 동아리 단체 경연 및 축하공연, 전통 혼례, 시조경창, 민속경기 진행
강원 고성군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풍성한 추수철에 열리며, 고성군 고유의 전통문화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수성문화제 행사는 사업비 삭감으로 인해 체육 경기 일부가 축소되었지만, 더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관내 동아리 단체와 함께하는 경연대회를 전야제 행사로 꾸몄다. 또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수성장터는 30개 부스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를 알리는 수성 거리 축제는 9월 2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간성읍 간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 노래자랑 예심(오후 2시), 워터밤 고성(오후 7시), 벼룩시장 운영, 거리 장터 및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를 위해 이날 도로 통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간성 금강농협에서 간성시장 입구까지 이루어지며, 행사 참여 희망 군민들의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대대 삼거리에서 군청 입구까지 순환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수성문화제 전야제인 9월 22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관내 동아리 단체 경연 및 축하공연(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이 진행된다. 본행사 첫째 날인 9월 23일에는 수성제단에서 수성제례(오전 9시 30분)를 시작으로 시가행진 및 가장행렬(오전 10시 30분~11시)과 식전 공연이, 그다음 개회식(오전 11시)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군민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민속 시연(12시 30분~오후 3시)은 전통 혼례, 시조경창이 진행되며, 민속경기(오후 1시~오후 6시)는 고무신 과녁 넣기, 긴줄넘기 대회, 큰 공 굴려 이어달리기 등의 9개 종목이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축하공연(오후 6시)은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문화예술공연과 초청 가수 최은미, 도운걸, N-DAY, 프리패스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 9월 24일(화)에는 어린이 민속경기(명랑운동회 / 오후 1시~4시 / 종합운동장), 백일장(오후 2시~4시 / 고성생활체육관), 청소년 페스티벌(오후 4시~6시 /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 군민 노래자랑(오후 6시)은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의 노래자랑 및 초청 가수 박지후, 신현, 레이디티 등의 공연으로 수성문화제의 막을 내린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가을 결실의 계절 추수철을 맞아 풍성한 가을을 즐기며 지친 우리의 마음을 풀어주게 하는 수성문화제 행사에 군민 모두가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군민 노래자랑 참가 접수는 9월 21일까지, 동아리 한마당 경연대회 및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는 8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참가자들 대상으로 각각의 시상금이 지원된다. 또한, 체험 부스 모집과 수성장터 식당동 참여자 및 단체 모집도 8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