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27일 KTX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정식 개통과 함께 3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부터 코레일의 열차 운임 할인과 지역에서는 관광지 입장 할인을 지원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의 운영을 협력하고, 고속철도 문경 개통을 맞아 증가할 수도권 관광객 맞이를 위해 역세권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철도여행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식 부시장은 “협약식과 같은 시간 문경에서는 중부내륙선(충주-문경) 개통식이 진행되고 있어, 코레일과의 협력에 뜻깊은 날이 됐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