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기관과의 교육 협업을 확대해 온라인교육, 찾아가는 방문(대면) 교육을 통해 전년 대비 46% 증가한 113만명에게 신용 교육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복위는 채무조정 이용자에게 신용 교육을 제공해 신속한 신용 사회로의 재진입을 지원하고 다.
법원 개인회생(파산) 신청자, 저신용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이용자, 보건복지부 자활 사업 참여자 등에게 자신의 소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금융 지식을 제공하고 신용 점수를 높이거나 연체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신용 관리 방법과 채무조정 제도를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 신용 교육 참석자 대상 설문 응답자 1만580명 중 95%가 금융거래 지식 향상과 자신의 금융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크게 증가한 군장병 대상 신용 교육은 군복무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월급 관리법, 금융사기 예방 등 내용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5만692명에게 신용 교육을 했다.
군장병 신용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본부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한 10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수능 이후 고3을 대상으로 불법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예비 금융소비자 신용 교육을 학교에 방문해 총 9698명에게 실시했다.
신복위는 교육부가 인증한 교육 기부 우수기관이며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재연 위원장은 "신용 교육은 우리 일상과 미래를 지킬 수 있는 기초 체력"이라며" "신복위 신용 교육을 금융 취약계층 등 학습자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금융 교육으로 지속적인 신용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복위는 2002년 10월 설립 후 2003년부터 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누적 교육 인원은 984만명에 이른다.
신용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서는 신용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강과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