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곶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지리적표시 등록효과 '톡톡'
‘완주곶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지리적표시 등록효과 '톡톡'
  • 최종인 기자
  • 승인 2025.0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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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곶감과 합리적 가격의 만남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부대행사
완주곶감축제 (사진=완주군)
완주곶감축제 (사진=완주군)

전북자치도 완주군에서 열린 '완주곶감축제'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지리적표시' 인증을 받은 후 개최돼 생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품질좋은 곶감이 대거 선보임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곶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과 운주농협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30여 개의 농가가 참여해 행사장에서 최대 20%까지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전주에서 온 한 방문객은 "지인이 축제장에서 산 곶감을 선물로 줬는데 맛있어서 직접구입하러 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초대가수 공연, 곶감씨 멀리 뱉기, 우수 곶감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완주 로컬푸드로 꾸며진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도 인기를 끌었다.

완주곶감은 대둔산의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두레시 곶감과, 동상면의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만들어져 옛 임금에게 진상했던 씨없는 고종시 곶감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를 등록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곶감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지리적표시 등록 이후 첫 축제가 많은분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cj9510@kakao.com